‘한 경기에 퇴장을 3번 당한 선수가 있다?’... 항의+코너플래그 찢기→레드카드 3장

남정훈 2024. 1.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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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레드카드를 3장 받은 선수가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였던 딘 윈다스는 한 경기에서 세 번이나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뛰던 시절, 윈다스는 한 경기에서 3장을 포함해 2년 만에 7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길에 윈다스는 코너플래그를 그라운드에서 찢어 경기장 전체에 던지며 화풀이를 했고, 이는 몇 분 만에 세 번째 레드카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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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 경기에 레드카드를 3장 받은 선수가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였던 딘 윈다스는 한 경기에서 세 번이나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한 딘 윈다스는 헐 시티, 미들즈브러, 셰필드 유나이티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그는 현역 시절에 공격수로 뛰면서 많은 골을 넣은 결과 통산 732경기에 출전해 234골을 기록했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질 때문에 종종 심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뛰던 시절, 윈다스는 한 경기에서 3장을 포함해 2년 만에 7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때는 1997년 11월, 애버딘은 스코틀랜드 리그 경기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 경기 시작 12초 만에 윈다스는 에릭 페데르센에게 강한 태클을 가해 심판에게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22분 후, 그는 또다시 페데르센에게 파울을 범했고 스튜어트 듀갈 주심은 윈다스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선사하며 경고 누적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윈다스는 계속해서 주심에게 반항하다가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길에 윈다스는 코너플래그를 그라운드에서 찢어 경기장 전체에 던지며 화풀이를 했고, 이는 몇 분 만에 세 번째 레드카드로 이어졌다. 2014년 10월, 윈다스는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두 번의 태클 때문에 나를 내보냈고, 스코틀랜드 사람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그리고 내가 코너플래그를 그라운드에서 찢었다는 이유로 또다시 나를 내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중에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내게 레드카드 3장을 줬다. 나는 8경기 출전 금지와 4주간의 임금 미지급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감독이 경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애버딘은 던디에 0-5로 패했고, 로이 에이튼 감독은 경기 후 "딘이 대가를 치른 것처럼 선수들이 규율을 잃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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