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상반기 시동…내년 말 2천원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의 약속 이행과 민생 회복을 위해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절차를 상반기 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부터 현행 5500원에서 2천 원으로 약 60% 인하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상반기 내에 착수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주민 할인 효과 300억 원에 달해
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의 약속 이행과 민생 회복을 위해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절차를 상반기 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는 당초 2018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의해 2022년까지 인하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先)투자 방식의 새로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영종대교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통행료 인하를 시행했다.
지난해 3개월간 인천공항(6600원→3200원), 북인천(3200원→1900원) 청라(2500원→2천 원) 등 3개 영업소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약 256억 원의 통행료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함께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을 확대함에 따라 영종대교에서 28억 원, 인천대교에서 15억 원의 추가 감면이 발생하면서 총 300억 원에 달하는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국토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부터 현행 5500원에서 2천 원으로 약 60% 인하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상반기 내에 착수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투자 방식에 따른 공동출자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도 연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시는 전 국민과 매일 출·퇴근 하시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렸다"며 "지금부터는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도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평 "김건희 특검법 위헌 소지…한동훈, 수용 요구 못할 것"
- 탑건 꿈꾸던 공군 장교…'美 최고 미인' 타이틀 따냈다
- 가스관 고압세척하다 장비에 '퍽'…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 지하철에서 주먹질 말리다 '봉변'…괴한 총격에 40대男 사망
- [단독]'버스 대란' 자초한 서울시…사전 시뮬레이션도 안 했다
- "공천 내정 없다" 한동훈 발언에 술렁…현역교체 '촉각'
- 알리는 어떻게 국내 이커머스의 '공포'가 됐나
- "수수료 더 높다고?" 11번가, 쿠팡 공정위에 신고
-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 지분 2조 처분…그래도 女주식부호 탑3
- 이재명 복귀 성공 위해 '통합선대위' 주문…비공개 중진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