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이학범 2024. 1. 16. 11: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넵튠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대표 조은기)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오브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게임사다. 2023년 기준 약 138억 원의 매출과 약 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케이게임즈의 지분 50.1%를 확보한 넵튠은 '고양이스낵바'의 트리플라, '우르르용병단'의 플레이하드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력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이번 인수로 '무한의계단'을 개발한 엔플라이를 포함해 총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넵튠은 이케이게임즈와 내부 플랫폼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리메이크, 광고 수익화의 애드엑스와 협업해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획득(User Acquisition)과 수익 모델을 연계해 추가 매출 신장은 물론 이케이게임즈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이케이게임즈는 넵튠 게임 개발 사업 유닛의 중요한 한 축을 맡아 9년간 이룬 4번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넵튠의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 및 인수와 내부 플랫폼 사업 영역과의 시너지로 넵튠 자체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