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장주 ‘우수수’…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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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파랗게 질렸다.
16일 오전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2500선을 밑돌았다.
16일 오전 10시 2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2포인트(1.13%) 하락한 2497.57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달러가 급등한 점이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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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2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2포인트(1.13%) 하락한 2497.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2492.07)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169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88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마틴 루터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달러가 급등한 점이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결국 외국인 수급 여건을 악화시킨 핵심 요인”이라며 “이라크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 부근에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2.32포인트에서 102.63포인트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2% 내린 7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9% 하락한 13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POSCO홀딩스와 LG화학도 각각 1.47%, 1.03% 빠지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75%), 셀트리온(-0.37%), 현대차(-0.75%), 기아(-0.88%) 등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99포인트(1.16%) 빠진 849.7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19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3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85% 내린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도 1.61% 내린 6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HLB(-3.17%), HPSP(-2.91%), LS머트리얼즈(-1.41%), 리노공업(-2.8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5.32%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1.70%, 0.8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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