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축구 보기 전 편의점으로" 이마트24, 주류 매출 두 자릿수↑

박미선 기자 2024. 1.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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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대한민국 축구 경기 응원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었던 전날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맥주 51%, 하이볼 39%, 위스키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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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대한민국 경기 당일 500ML 캔맥주 4캔 98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이 대한민국 축구 경기 응원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었던 전날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맥주 51%, 하이볼 39%, 위스키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위스키와 함께 칵테일(하이볼) 제조에 많이 활용되는 탄산음료와 얼음 매출도 각 57%, 21% 증가했다.

같은 날 시간대별 주류 매출을 보면, 맥주·하이볼 매출은 오후 5시부터 급격히 늘었다. 실제 오후 5~7시까지 맥주·하이볼 매출은 매시간 직전 시간 대비 2배씩 증가했고, 오후 8~9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직전주와 비교해 보면 오후 5~9시 매출은 시간대별로 60%~110% 증가했고, 오후 8~9시 매출이 11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후인 9~10시 매출 증가율은 30%대로 낮아졌다.

상권별로 보면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일반 주택가(76%)였고, 독신주택가(67%), 오피스(55%) 상권 매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대한민국 첫 경기를 집에서 응원하기 위해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주류를 구매한 고객이 급격하게 늘었고, 경기 시작 직전인 8~9시 매출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이 승리를 한 후인 오후 10~12시 매출 증가율도 직전 주 대비 9%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겨 찾는 맥주와 하이볼을 4캔 9800원,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안주류·스낵·음료 등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들의 호응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다음 경기가 토요일에 예정된 만큼 집에서 응원하기 위한 주류, 먹거리 구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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