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시야 자랑하는 이태우, “장점은 속공과 2대2”

이재범 2024. 1.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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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전개와 2대2 플레이를 잘 한다. 실책을 줄이는 걸 제일 보완해야 한다."

이태우는 장단점을 묻자 "속공 전개와 2대2 플레이를 잘 한다. 실책을 줄이는 걸 제일 보완해야 한다"고 답한 뒤 "리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포지션을 연습하고, 상황에 맞는 포지션을 맡는다. 누가 리딩을 한다면 다른 선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간다. 아직 맞춰가는데 잘 되고 있다"고 다양한 가드 조합의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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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속공 전개와 2대2 플레이를 잘 한다. 실책을 줄이는 걸 제일 보완해야 한다.”

명지대는 지난해보다 가용인원을 대폭 늘렸다. 당장 경기에 투입해도 되는 신입생들이 가세한 덕분이다. 그 가운데 한 명이 강원사대부고 출신인 이태우(182cm, G)다.

정통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이태우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만나 “힘들지만, 형들과 맞추보는 게 색다르다. 운동량도 그렇고, 플레이가 그 때 그 때 다르다”며 “고등학교 때는 좀 더 자유롭게 했는데 지금은 패턴 중심으로 많이 한다. 거의 대부분 약속된 플레이에서 자유롭게 나온다”고 대학생으로 동계훈련을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태우는 명지대 입학한 이유를 묻자 “명지대의 팀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오고 싶었다”고 답했다.

명지대에는 가드 자원이 많다. 4학년 김태헌(180cm), 3학년 박지환(191cm)과 이민철(186cm), 2학년 김도연(182cm)과 장지민(182cm) 등이다. 여기에 신입생 박태환(188cm)과 이태우까지 합류했다.

김태진 감독은 “포지션 개념이 많이 없어졌다. 그런 개념보다 가드와 포워드를 같은 포지션에 맞춰서 풀어나가려고 한다”며 “리딩을 하는 선수가 있지만, (볼을) 많은 시간을 갖지 않고 템포 농구를 할 거다. 엇비슷한 선수들이 서로 재능이 있어서 메워줄 수 있다”고 이들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이태우는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좀 더 치중한다. 동기인 박태환은 “이태우는 시야도 넓고 화려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가드”라고 했다.

이태우는 장단점을 묻자 “속공 전개와 2대2 플레이를 잘 한다. 실책을 줄이는 걸 제일 보완해야 한다”고 답한 뒤 “리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포지션을 연습하고, 상황에 맞는 포지션을 맡는다. 누가 리딩을 한다면 다른 선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간다. 아직 맞춰가는데 잘 되고 있다”고 다양한 가드 조합의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명지대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하면서도 오전과 오후 모두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할 때가 많다.

이태우는 “연습경기에서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되어서 약속된 플레이가 잘 안 맞는 거 같지만, 평소 하던 게 있어서 투맨게임은 잘 된다”고 했다.

이태우는 “플레이오프를 가고 싶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확실하게 맞춰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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