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울산항 일대 바다 안개 상황 사전 확인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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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서 바다 안개(해무)가 언제 걷히는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됐다.
16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를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내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공 정보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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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걷힐 시기 미리 알 수 있어 선박 안전 운항에 큰 도움 될 듯
앞으로는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서 바다 안개(해무)가 언제 걷히는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됐다.
16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를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부산항, 울산항, 인천항, 대산항, 평택·당진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포항항 등 9곳이다.
바다 안개는 안전한 선박 항해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해무로 시야가 제한되면 선박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이는 물류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실시간 해무 관측 폐쇄회로(CC) TV 영상만 제공돼 선사들이 선박의 입·출항, 화물의 선·하역 등의 시간을 결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수부는 예측 정보 제공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작되는 체계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및 기온을 예측할 수 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시간대별로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한다. 아울러 해양기상 현황, 습도, 시정거리, 기압, 풍속 등의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체계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해수부는 관련 자료를 이용하면 선사들이 선박 운항 시간 관리와 업무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내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공 정보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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