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약 63% 인하한 2000원으로… 내년 말부터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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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대교 통행료를 내년 말부터 인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정부는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통행료 인하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시작하고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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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2000원으로 내린다
정부가 인천대교 통행료를 내년 말부터 인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기존보다 약 63% 저렴한 2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상반기 내 관련 절차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통행료 인하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시작하고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3개월간 3개 영업소(인천공항·북인천·청라)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약 256억원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동시에 시행한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 확대로 인해 영종대교에서 28억원, 인천대교에서 15억원이 추가로 감면돼 전체 약 300억원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있었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시는 전 국민과 매일 출‧퇴근 하시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렸다”라며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도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의 통행료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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