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생분해 어구 12종 보급에 49억 배정…나일론 대비 60%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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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위해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어구' 12종을 보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에 발맞춰경쟁력을 갖춘 생분해 어구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체를 지원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생분해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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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위해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어업으로 연간 어업생산량액의 10% 수준인 403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어구' 12종을 보급한다.
올해 지원 대상이 되는 어구는 자망 7종(대게·붉은대게·꽃게·참조기·물메기·가자미·감성돔)과 통발 3종(문어·꽃게·골뱅이) 그리고 기타 2종(붕장어 깔때기, 주꾸미 어획용 인공소라)이다.
생분해 어구를 보급받길 원하는 어업인은 해당 지자체 또는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작년과 같이 나일론 어구의 60% 가격으로 생분해 어구를 구입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에 발맞춰경쟁력을 갖춘 생분해 어구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체를 지원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생분해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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