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이어 인천대교도 통행료 내린다…5500원→2000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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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종대교에 이어 인천대교 통행료도 인하한다.
민생 회복을 위해 지난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이후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先) 투자 방식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해 영종대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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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종대교에 이어 인천대교 통행료도 인하한다. 민생 회복을 위해 지난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올해 상반기 중 인하 계획서 작성과 협상에 착수해 내년 말부터 통행료를 현재 5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릴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상반기 내 관련 절차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인하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통행료를 인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先) 투자 방식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해 영종대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6600원→3200원 △북인천 3200원→1900원 △청라 2500원→2000원으로 내렸다. 3개월간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는 약 256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 영종대교 28억원, 인천대교 15억원씩이 더해져 전체 감면 효과는 300억원에 달한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절차를 올해 상반기 내 착수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통행료 인하는 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공동 선투자 방식을 통해 추진하면서 공동출자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도 연내 설립한다.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모든 국민과 매일 출·퇴근 하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이 줄었다"며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도 차질 없이 수행해 통행료 부담을 지속해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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