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명 몰린 고양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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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던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의 '줍줍(무선위 청약)'에 21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기도 성남시 산성역자이푸르지오의 무순위 청약에도 7만명이 접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의 무순위청약 3가구(미계약 2가구, 계약취소주택 1가구)에 총 21만3701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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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산성역자이푸르지오에도 7만명 몰려
역대 최고는 지난해 서울 흑석자이 93만명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의 무순위청약 3가구(미계약 2가구, 계약취소주택 1가구)에 총 21만3701건이 접수됐다.
특히 미계약 2가구에만 21만2201명이 몰렸다. 전용 84㎡에는 16만3731명이, 전용 99㎡엔 4만8470명이 각각 신청했다. 주택 소유 여부를 따지지 않는 데다 고양시 거주자뿐 아니라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어 나온 결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이지만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도 없었다.
무엇보다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청약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지난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나왔다. 전용 84㎡가 6억6930만원, 전용 99㎡가 7억64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0억20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최소 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계약취소주택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전용면적 84㎡ 1가구에는 1400명이 신청했다. 고양시 거주 요건과 특별공급 전형 조건을 충족해야 해 상대적으로 청약자 수가 적었다. 계약취소주택 일반공급 1가구는 16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역시 미계약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미계약 1가구(전용74㎡)엔 6만9596건이, 계약취소주택 3가구(다자녀 특별공급)엔 109건이 각각 접수됐다. 계약취소주택은 성남시 거주 조건과 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등의 요건이 그대로 적용돼 상대적으로 접수량이 적었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는 전용 74㎡가 지난달 9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단지는 국민주택으로,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나온바 있다. 당시 2가구에 93만명이 몰리며 기존 기록인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2020년 12월, 1가구에 29만8000여명)를 가볍게 경신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5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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