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기 조작하듯..우크라 드론 부대 공개

정종문 기자 2024. 1.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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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전투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의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찍은 실제 정찰 영상입니다.

격렬한 전투 끝에 지난해 5월 러시아에 넘겨 준 지역인데, 우크라이나군도 이 도시 서쪽 끝에 주둔하고 있어 '최전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상의 작은 움직임도 식별 가능해 보입니다.

어떻게 찍은 걸까.

드론을 운용하는 부대원들은 어두컴컴한 막사에 앉아 작은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정찰합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정찰병]
“사람들은 '드론 전쟁'이라고들 하죠. 당신이 하늘에서 전부 다 볼 수 있고, 그게 일들을 훨씬 쉽게 해 줍니다. ”

전장에서 돌아온 드론을 정비하는 것도 이들의 몫.

여느 드론과 비슷해 보이지만, 큼지막한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야간에 찍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흑백 명암이 또렷해 낮보다 더 잘 보이기도 합니다.

공개한 건 정찰용 드론인데, 실제 전장에선 공격용 드론도 많이 사용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전장에서도 공군이 열세인 하마스가 공격용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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