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앉아서 3억 번다”…고양·성남 ‘줍줍’ 7가구에 28만명 몰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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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진행된 두 아파트 분양사업장에 일명 '줍줍(줍고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신청자 28만명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가 전날 무순위 물량 2가구와 계약 취소물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1만3601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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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투시도 [사진 = 분양홈페이지 갈무리]
경기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진행된 두 아파트 분양사업장에 일명 ‘줍줍(줍고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신청자 28만명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가 전날 무순위 물량 2가구와 계약 취소물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1만3601명이 신청했다.

무순위로 공급된 전용 84㎡와 99㎡에 각각 16만3731명, 4만8470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 취소분 1가구(전용 84㎡)에는 1400명이 청약했다.

무순위 청약은 거주지나 주택 보유수와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2020년 일반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공급돼 주변 단지 최근 거래가와 비교하면 3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역시 계약취소 물량 3가구와 무순위 1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았는데, 총 6만9705명이 몰렸다.

전용 74㎡인 무순위 1가구에 6만9596명이, 다자녀 특별공급 계약취소분 3가구에는 109명이 각각 신청했다.

이들 물량 역시 최근 이 단지 입주권 거래가와 비교하면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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