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아이유 티켓팔아요’ 6억 사기친 30대, 징역 6년 ‘중형’

이선명 기자 2024. 1.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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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및 중고거리 사이트에 유명 가수 티켓을 빌미로 수억원을 챙긴 30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게티이미지 코리아 제공



임영웅·아이유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빌미로 수억원을 챙긴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모씨는 직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과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나라 등에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130여 차례 사기 행각을 벌였다.

김모씨는 임영웅, 블랙핑크, 아이유 등 여러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수억원을 편취했다.

특히 2022년 5~8월 중고나라 게시판에 임영웅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80여 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가로챘다.

김모씨의 범죄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2년에도 아이유 콘서트 티켓 양도를 하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해 카드 정보를 받아 카드 대출을 신청하기도 했다.

김모씨는 콘서트, 뮤지컬 티켓 판매 사기를 포함해 카메라 판매, 게임머니 충천,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글을 올려 피해자 31명으로부터 4억9644만원을 챙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의 수와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며 “사기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도 사기 범행을 계속하고 그 수익을 도박, 코인 투자 용도로 사용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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