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피해 중학생 내일부터 집단 피난 시작

박준호 기자 2024. 1. 1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가 시내 전체 중학생 401명 중 250여명의 집단 피난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피해가 큰 스즈시도 199명의 중학생 중 102명이 집단 피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지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집단 피난은 가족들이 동의한 중학생이 대상으로, 보호자의 곁을 떠나 약 100㎞ 떨어진 이시카와현 남부 하쿠산시에 있는 체험 학습 시설에서 수업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지마시 250여명, 스즈시 102명 등 피난 희망
[아나미즈=AP/뉴시스]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가 시내 전체 중학생 401명 중 250여명의 집단 피난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지진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아나미즈마치의 한 대피소에서 어린 피난민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2024.01.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가 시내 전체 중학생 401명 중 250여명의 집단 피난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피해가 큰 스즈시도 199명의 중학생 중 102명이 집단 피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지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집단 피난은 가족들이 동의한 중학생이 대상으로, 보호자의 곁을 떠나 약 100㎞ 떨어진 이시카와현 남부 하쿠산시에 있는 체험 학습 시설에서 수업을 받는다.

와지마 내 3개 시립중학교는 지진 이후 피난소로 활용되고 있고 학교 건물 등의 손상도 심한 편이라고 한다. 와지마시 교육당국은 가능한 한 정규 커리큘럼에 가까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난 기간은 2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스즈시에서는 시립중학교 4곳 중 15일까지 재개한 곳은 1개교에 그치는 상황이다. 시 당국은 일부 중학생들의 피난 희망을 확인했지만 집단 피난처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