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피해 중학생 내일부터 집단 피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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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가 시내 전체 중학생 401명 중 250여명의 집단 피난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피해가 큰 스즈시도 199명의 중학생 중 102명이 집단 피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지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집단 피난은 가족들이 동의한 중학생이 대상으로, 보호자의 곁을 떠나 약 100㎞ 떨어진 이시카와현 남부 하쿠산시에 있는 체험 학습 시설에서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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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가 시내 전체 중학생 401명 중 250여명의 집단 피난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피해가 큰 스즈시도 199명의 중학생 중 102명이 집단 피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지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집단 피난은 가족들이 동의한 중학생이 대상으로, 보호자의 곁을 떠나 약 100㎞ 떨어진 이시카와현 남부 하쿠산시에 있는 체험 학습 시설에서 수업을 받는다.
와지마 내 3개 시립중학교는 지진 이후 피난소로 활용되고 있고 학교 건물 등의 손상도 심한 편이라고 한다. 와지마시 교육당국은 가능한 한 정규 커리큘럼에 가까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난 기간은 2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스즈시에서는 시립중학교 4곳 중 15일까지 재개한 곳은 1개교에 그치는 상황이다. 시 당국은 일부 중학생들의 피난 희망을 확인했지만 집단 피난처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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