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김범석. 서건창→송찬의. 송은범→강효종... LG 유망주, 레전드 선배 등번호 물려받고 1군 생존 나선다[SC 포커스]

권인하 2024. 1. 1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LG 트윈스 미래의 주축 들이 선배들이 달았던 번호를 물려 받아 주전 경쟁에 나선다.

송찬의는 66번에서 LG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튼 서건창의 번호인 14번을 달았다.

LG 차명석 단장이 김범석을 지명할 때 말했듯 한국 프로야구의 대명사가 될 번호일 지도 모를 일.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4차전 KT와 LG의 경기, LG 김범석이 8회초 1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11.11/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30/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9회초 1사 2루 송찬의가 투런포를 치고 들어와 축하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3.2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LG 트윈스 미래의 주축 들이 선배들이 달았던 번호를 물려 받아 주전 경쟁에 나선다. LG는 최근 등번호를 확정했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베테랑들이 떠나면서 남긴 번호를 유망주들이 가졌다.

3선발을 맞게된 최원태가 자신의 번호를 다시 달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2015년 입단 때부터 20번을 달고 던졌던 최원태는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오면서 트레이드 파트너였던 이주형의 번호인 53번을 달고 LG에서 남은 시즌을 던졌다. 20번을 달았던 임정우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면서 최원태에게 자연스럽게 20번이 돌아왔다.

상무에서 제대한 구본혁은 입대전 2번을 달았지만 상무를 간 사이 문보경이 그 번호를 달고 주전을 꿰차면서 이번엔 레전드의 번호로 바꿨다. 류지현 전 감독의 번호인 6번을 선택했다. 손호영은 24번에서 지난 시즌 함께 뛰었고 이번에 은퇴와 함께 코치가 된 정주현 신임 코치의 현연 번호인 7번을 선택했다. 송찬의는 66번에서 LG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튼 서건창의 번호인 14번을 달았다. 서건창이 달기전 신민재(현재 4번)가 가졌던 번호이기도 하다. 상무에서 제대해 남은 55번을 달았던 이상영은 새 시즌과 함께 26번으로 옮겼다. 26번은 이번에 입대한 이민호의 번호. 정찬헌이 달았고, 이민호가 달았던 번호인 만큼 이상영도 26번을 달고 붙박이 1군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효종은 59번에서 46번으로 바꿨다. 46번은 송은범이 달았던 번호다. 우완 선발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강효종으로선 같은 오른손 투수로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했던 송은범과 같은 투수로 성장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듯. 김범석은 지난해 44번에서 이번엔 이상영이 달았던 55번을 달았다. 55번은 2022년까지 채은성이 달았던 번호다. 5년 총액 90억원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채은성은 LG 출신 최고액 이적 FA로 기록됐다. LG 차명석 단장이 김범석을 지명할 때 말했듯 한국 프로야구의 대명사가 될 번호일 지도 모를 일.

한편 LG의 새 외국인 투수인 디트릭 엔스는 34번을 선택했다.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7번을 달았고,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땐 75번을 등에 붙였던 엔스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선 75번을 달았지만 LG에선 비어있던 번호 중 34번을 선택했다. 34번은 지난해 김대현이 달았는데 올해 김기연이 단 12번으로 바꿨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