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 '적대적 두 국가'에 "반민족 · 반역사적 집단 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초에도 북한 도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칭하며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선언한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언급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초에도 북한 도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우리 국민과 정부는 하나가 돼 북한 정권의 기만전술과 선전, 선동을 물리쳐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라며 탈북민에 대해서는 '따뜻한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부에도 "탈북민들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총 든 남자, 커피잔 든 여자…AI가 그린 남녀모습에 시끌
- "할아버지 폭행범 훈계했습니다"…무릎 꿇린 영상 화제
- [뉴스딱] "어떻게 저 지경으로…" 환불 요구한 딸기 모습에 '분통'
- 쥐 잡는다고 창문 닫고…거실에 살충제 20캔 뿌렸다 '펑'
- "나체 동영상 유포" 대학생 협박해 1천만 원 뜯어낸 고3
- 6천 원 아끼려 '엄마 찬스'…구청에 무료주차한 청원경찰
- 김정은 "헌법에 '대한민국 제1적대국 · 불변의 주적' 명기해야"
- '영하 42도' 냉동고 된 미국…1억 명에 "집에 머물러라"
- 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비수도권 숙박쿠폰 20만 장
- 한 달 만에 또…마을로 흘러간 용암, 주택 삼키고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