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간다”는 셀트리온…주가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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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구상을 밝힌 가운데, 그룹주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주가 하락세를 멈춘 것은 전날 서정진 회장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 구상을 구체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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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으로 해외 시장 노려…그룹주 주가 반등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셀트리온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구상을 밝힌 가운데, 그룹주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28% 오른 19만2400원에 장을 연 뒤로, 오전 10시15분 현재에는 0.27% 상승한 1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도 1.60% 오른 10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주가가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은 바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신주 7400만 주가 시장에 풀리면서 가치를 희석시킨 영향이다.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주가 하락세를 멈춘 것은 전날 서정진 회장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 구상을 구체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회장은 전날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캠프에 연사로 나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앞서 1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규모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한 이후, 연내 셀트리온제약과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41조원이며,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4조원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통합 셀트리온'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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