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 개촌…선수단 2천950명 투숙

▲ 선수촌 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임원의 보금자리인 선수촌이 어제(15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강릉 원주대 선수촌은 15일 개장했고, 정선 하이원 선수촌은 18일 개촌합니다.

두 군데 선수촌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2천950명이 입촌해 생활합니다.

강릉에는 2천600명이, 정선에는 350명이 머뭅니다.

선수촌에서는 6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다이닝홀을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대회 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양식과 한식, 할랄식, 비건식으로 1백여 가지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또 선수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이불, 수건 등 다양한 침구류를 제공하고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NOC 서비스센터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공간도 운영합니다.

또 포토존과 포토박스, 역대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 마스코트(호돌이·수호랑·뭉초) 이벤트, 웰컴 기프트 세트 등을 마련해 선수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일(17일) 강릉 원주대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