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청룡의 해’ 푸른 용 음료, 열흘 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정유미 기자 2024. 1.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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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갑진년 국내 첫 밀리언셀러 음료가 나왔다.

1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지난 1일 출시한 ‘뉴이어 프로모션 푸른 용 음료’ 2종이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

푸른 용 음료는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인기 음료인 헤이즐넛 라떼와 클래식 밀크티를 재해석한 메뉴다.

음료 위에 치자 열매로 만든 푸른색 얼그레이 폼을 올려 청룡의 해를 기념했다. 스타벅스는 수개월간 연구 끝에 푸른색 얼그레이 폼을 만들었다.

푸른 용 음료 2종은 첫 날 18만잔 넘게 팔려나가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연간 판매량 1, 2위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어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용 클래식 밀크티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는 매장당 100잔 가까이 판매된 수치다.

이후 음료 2종은 나흘 만에 50만 잔, 열흘 만에 100만 잔이 팔렸다. 지난해 뉴이어 프로모션 음료 3종이 출시 보름 만에 100만 잔을 돌파한 것보다 닷새 빠른 기록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파란색 폼을 올려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면서 “올해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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