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린 돌아왔지만…’ GSW, 부상병동 멤피스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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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무너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3-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숨을 고르고 있던 커리를 투입했지만, 달아오른 멤피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린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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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3-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스테픈 커리(2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조나단 쿠밍가(20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3점슛 20개를 허용하며 승기를 넘겨줬다. 복귀전을 치른 드레이먼드 그린은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린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후 치른 첫 경기였다. 징계는 7일 해제됐지만, 약 한 달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은 그린으로선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 그린은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그 사건’이 일어났던 지난달 13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 이후 첫 출전이 확정됐다.
‘모두의 빌런’이어서일까. 그린을 향한 관중들의 야유가 끊이지 않았다. 그린이 투입을 위해 준비 중일 때도, 공을 잡을 때도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린은 평소와 달리 얌전했다. 판정에 대한 항의를 자제하며 경기를 치렀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에 있었다. 자 모란트, 마커스 스마트에 데스몬드 베인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멤피스에 고전했다. 3쿼터 막판 7점 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이후 외곽수비가 급격히 무너져 흐름을 넘겨줬다. 4쿼터 초반 커리마저 맥 빠지는 실책을 범했고, 다시 연속 3점슛을 허용한 4쿼터 중반에는 격차가 두 자리까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숨을 고르고 있던 커리를 투입했지만, 달아오른 멤피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윈나우’를 지향하는 팀에 걸맞지 않은 행보다.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 사치세는 무려 1억 9000만 달러(약 2475억 원)에 달한다. 커리, 클레이 탐슨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대권에 도전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예상과 달리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2위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져 플레이 인 토너먼트 커트라인인 10위 휴스턴 로케츠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현지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을 위해 빅딜을 추진할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린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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