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26년만 폐지? PD들 ‘강력 반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1.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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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매체는 SBS가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8일 담당 PD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S는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통보했고,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이 같은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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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l공식 홈페이지 캡처
SBS가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매체는 SBS가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8일 담당 PD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S는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를 통보했고,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이 같은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는 작가와 PD들이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실력을 쌓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것은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중요한 일이다.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 없이 결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5월 6일 첫 방송 후 지금까지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MC 임성훈과 박소현 역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지켜오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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