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백악관에 불이 났어요" 가짜 신고에 당국 초비상

김범주 기자 2024. 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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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일찍 미국 백악관에 불이 났다는 가짜 신고 전화가 들어와서 워싱턴 DC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일이었던 15일 아침 7시, 소방당국에 백악관에 화재가 나서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허위 신고전화를 건 사람은 중범죄로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고, 심각하게 사람이 다친 경우에는 징역 20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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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일찍 미국 백악관에 불이 났다는 가짜 신고 전화가 들어와서 워싱턴 DC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일이었던 15일 아침 7시, 소방당국에 백악관에 화재가 나서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곧바로 워싱턴 D.C 소방대와 구조대 상당수가 백악관으로 출동했지만, 불은 난 적이 없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일을 맞아서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식의 소위 스와팅 사건이 최근 당국의 골칫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스와팅은 특수기동대, 영어로 스와트를 출동하게 만드는 가짜 신고전화를 말합니다.

총격사고나 폭탄테러가 벌어질 거란 식으로 전화를 해서 지역 경찰과 기동대, 소방당국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민사 재판을 맡고 있는 판사 집에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등, 최근에는 판사와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런 허위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허위 신고전화를 건 사람은 중범죄로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고, 심각하게 사람이 다친 경우에는 징역 20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편집 : 원형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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