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인영 2024. 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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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재정 65% 상반기 집행…민생회복 체감 쉽지 않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약자 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의 재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탓에 올해 상반기에 민생 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민생 회복이라면 뭐든 다해보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갖추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연두 업무보고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6022000002

비상 경제 장관회의, 최상목 부총리 발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겸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와 물가 지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6 hkmpooh@yna.co.kr

■ 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비수도권 숙박쿠폰 20만장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정부 30%, 업계자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정부 할인폭을 기존보다 10%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20만장도 배포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상당수 대책은 지난 14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5114700002

■ 尹,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요청…"영세기업 살얼음판 심정"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6047951001

■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하락거래…'노도강' 타격

지난해 4분기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 분기 실거래가보다 낮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고 급매물만 거래되면서 실거래가도 떨어진 것이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거래의 53%는 하락거래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6015200003

■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용산소방서장 불기소 권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길 것을 권고했다. 수사심의위 현안위원들은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 청장에 대해 9(기소)대 6(불기소) 의견으로 기소하도록 검찰에 권고했다. 같은 혐의로 수사심의위에 회부된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1(기소)대 14(불기소) 의견으로 불기소 권고안이 의결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5145253004

■ 이스라엘서 길거리 테러…정류장 차량 돌진으로 18명 사상

가자지구 전쟁 여파로 이스라엘에서도 갈등이 번지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길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17명이 다쳤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남성 두명은 이날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에서 차량을 훔친 뒤 버스 정류장 옆 가로등으로 돌진했다. 이에 차량에 부딪힌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부상자 최소 17명이 나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6022900009

■ "승객 다치면 사비로 합의"…울며 겨자먹기 마을버스 기사들

서울에서 마을버스를 모는 김모(60)씨는 지난달 '의자에 앉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는 승객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금 35만원을 건넸다. 김씨는 당시 승객이 자리에 앉는 시점에 급제동·급출발·급회전 등을 하지 않았을뿐더러 승객 또한 목적지에서 내릴 때까지 별다른 이상이나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도 민원을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 확인 끝에 '기사 과실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승객이 경찰에 신고한 탓에 합의금을 줄 수밖에 없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3032500004

■ 시가 12억원 넘는 주택 보유자 주택연금 가입 6배 증가

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의 신규 주택연금 가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입 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로 확대하고, 총대출 한도를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인 데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입 대상과 총 대출한도를 변경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2천364건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5124900002

■ 택배업계, 올해는 연초 요금 인상 안 한다…"물가 안정 동참"

택배업계는 연초에 유류비와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을 반영해 요금을 올리던 관행을 깨고 올해는 당분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는 새해 들어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고, 한진·로젠택배는 '상반기 요금'을 동결한다고 각각 연합뉴스에 1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5130000030

■ 현대차·기아, 작년 '역대급' 27조원대 영업이익 예상

현대차와 기아가 다음 주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합산 영업이익 27조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62조7천353억원, 15조3천984억원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51097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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