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홀란 제치고 통산 8번째 FIFA 올해의 선수
김민기 기자 2024. 1. 16. 10:27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메시는 개인 일정으로 행사엔 불참해 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대신 상을 받았다.
메시가 이 상을 받은 건 통산 8번째다. 그는 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2년에 이어 2023년 상도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2010년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 분리해 현재까지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메시는 FIFA 회원국의 주장과 감독,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과 총점 4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가 같으면 각국 대표팀 주장단 투표 결과를 우선한다’는 규정에 따라 메시가 홀란을 제쳤다. 주장 투표에서 메시는 13점, 홀란은 11점을 받았다. 한국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순위로 메시에게 투표했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받았다. 본마티는 작년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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