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공기질 관리 '맞손'

김성갑 경동나비엔 영업기획부실장(왼쪽)이 천인철 공기수비대 대표와 지난 15일 경동나비엔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공기질 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기질 관리사업을 강화한다.

1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입주자 박람회 등 공기수비대 판매 채널에서도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습식 베이크아웃 시공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기수비대는 전국에 총 28개 지부를 두고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습식 베이크아웃을 시공한다. 이는 실내 온도를 높여 가구와 건자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경동나비엔은 공기수비대와 함께 입주부터 생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쾌적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공기질 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정환기시스템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바꾸고 렌탈서비스에 착수하기도 했다.

통상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할 수 있지만,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하다. 미세먼지와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라돈 등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협약으로 새집증후군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