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삶아 먹던 50대 女..세상에서 가장 비싼 진주 '득템'

신민지 2024. 1.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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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평범한 50대 여성에게 그런 꿈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12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aiger)의 보도에 따르면 나콘시탐마랏 주에 사는 와사나(53)씨가 수산시장에서 산 조개를 먹던 중 천연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와사나 씨가 발견한 진주는 상앗빛의 완벽한 구형으로, 고가의 '멜로 진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에 와사나 씨가 발견한 진주의 색상은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황금색 계열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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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태국의 와사나 씨가 발견한 상앗빛 멜로진주 사진 : 태국 매체 더 타이거

조개를 먹으면서 만약 이 조개 속에서 값비싼 진주가 나온다면 어떡하지 하는 행복한 상상, 다들 해 본 적 있으시죠?

태국의 한 평범한 50대 여성에게 그런 꿈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12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aiger)의 보도에 따르면 나콘시탐마랏 주에 사는 와사나(53)씨가 수산시장에서 산 조개를 먹던 중 천연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와사나 씨가 발견한 진주는 상앗빛의 완벽한 구형으로, 고가의 '멜로 진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멜로 진주는 세계에서 가장 귀하다고 알려진 희귀 진주 중 하나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와사나 씨는 지난달 31일 팍파낭 동쪽 클롱 수안 시장에 들러 조개 5kg을 구입했습니다.

이후 조개를 삶아 먹던 중 이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와사나 씨는 "처음 보자마자 멜로 진주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와사나 씨는 진주를 들고 직접 방콕의 국립 보석 연구소를 찾았고, 감정 결과 6.9캐럿 무게의 천연 희귀 멜로 진주라는 진품 증명서를 받아 들었습니다.

최근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와사나씨는 이 멜로 진주를 팔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멜로 진주는 전 세계 진주 시장과 경매 시장에서 매우 비싼 값에 팔리는 진주입니다.

▲2021년 태국의 한 어부가 발견한 오렌지색 멜로진주 사진 : 데일리 메일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오렌지색 멜로 진주는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멜로 진주는 흰색부터 황금색, 주황색, 황갈색까지 매우 다양한 색상을 띱니다.

일반 진주처럼 오로라 빛의 광택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색상과 희귀함으로 인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돼 왔습니다.

멜로 진주와 마찬가지로 희귀 진주인 콩크 진주는 콩크 조개에서만 발견되는 진주로 분홍색과 흰색,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띠며 역시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다만 이번에 와사나 씨가 발견한 진주의 색상은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황금색 계열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진주 #멜로진주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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