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못 볼 뻔…고규필 “父 내 연기 창피해해, 하지 말라고” (정신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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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데뷔 후일담을 공개했다.
1월 15일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정신업쇼에 초롱이가 떴다! 초롱이가 정영감님 보다 선배..? feat.배우 고규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고규필은 "아버지가 내 연기하는 모습이 창피하셨나 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못하고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안 하는 게 낫다고 했다"며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다시 연기학원을 다녔다"며 뒤늦게 연기 재미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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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고규필이 데뷔 후일담을 공개했다.
1월 15일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정신업쇼에 초롱이가 떴다! 초롱이가 정영감님 보다 선배..? feat.배우 고규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규필은 1993년 이준익 감독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다. 고규필은 "오디션 때 연기학원을 한 달밖에 안 다녔다. 다른 분이 캐스팅됐다가 그분이 조금 다쳐서 교체로 누군가 필요해서 대타로 우연히 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고규필은 "연기학원 실장님이 '너 몇 킬로야?' 하시더라. '65㎏요'라고 했더니 '거짓말하지마. 70㎏ 넘지?'라고 하셨다. 그때 끌고 가서 영화사에서 미팅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역할도 없이 외모만 보고 캐스팅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고규필은 "아버지가 내 연기하는 모습이 창피하셨나 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못하고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안 하는 게 낫다고 했다"며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다시 연기학원을 다녔다"며 뒤늦게 연기 재미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고규필은 "이렇게 연기를 계속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외모나 이런 게 연기를 하기에는 평범해 보였다. 옛날에는 특별하고 잘생기고 그런 게 심했다. 자신감이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연기학원에서 독백하고 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KBS에 공채원서도 친구들이 대신 써줬다고. 고규필은 "내가 원한 것도 있지만 '난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처음으로 인터넷 접수를 하기 시작했는데, (친구가) 내 취미나 특기 이런 걸 승마, 폴로 같은 걸 적어놨더라. 친구 중 나만 합격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규필은 "3차 면접에서 '골프를 몇 타 치냐'고 묻더라. 나는 취미나 특기에 적은 줄도 몰랐다. '몇 타요? 골프 안 쳐봤다', '승마도 안 타봤다'며 친구가 대신 적어줬다고 했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며 "할 줄 아는 게 있냐고 물으시더니 '춤이라도 춰봐'라고 하셔서 아무 춤이나 췄다. 표정이 안 좋아서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3차까지 붙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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