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전 전남 감독

김동찬 2024. 1.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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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전경준 전 감독을 새 기술위원장에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경준 위원장은 기술연구그룹(TSG), 경기감독관그룹(MCG), 시설개선그룹(FDG)으로 구성된 연맹 기술위원회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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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기술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전경준 전 감독을 새 기술위원장에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경준 위원장은 포항, 부천, 전북에서 선수로 뛰었고 20세 이하와 23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남 지휘봉을 잡아 2부 리그 팀 최초로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경준 위원장은 기술연구그룹(TSG), 경기감독관그룹(MCG), 시설개선그룹(FDG)으로 구성된 연맹 기술위원회 업무를 총괄한다.

연맹은 또 구단이 현직 임직원의 가족을 임원으로 선임하거나 직원으로 채용하려고 할 때 연맹 승인을 받도록 했다.

연맹은 이해충돌 가능성과 직무 공정성을 해할 우려 등을 심사해 승인 여부를 정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정건전화 규정 첫 해 시행 결과를 반영해 미비 사항들을 보완하는 개정안도 통과됐다.

기존에는 구단의 추가 예산 제출이 연중 상시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추가 예산 제출은 연 1회 추가등록 기간 전에만 가능하도록 변경했고 다른 예산을 전용해 선수단 인건비로 쓸 수 없도록 했다.

연맹은 또 지난 시즌 300만 유료 관중 흥행 열기를 지속할 것을 2024년 사업계획의 핵심 목표로 삼고 2024년 예산을 약 429억 3천만원으로 편성했다.

연맹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K리그 역사와 기록 체계화, 재정건전성 및 사회적 책임 강화, K리그 펀더멘탈 강화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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