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연승’ 광명 SK 슈글즈, 1라운드 전승 노린다
18일 ‘디펜딩 챔프’ 삼척시청과 1R 마지막 경기…선두 독주 분수령
여자 실업 핸드볼의 최강을 가리는 ‘신한 SOL 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1라운드 전승 도전에 나선다.
SK 슈글즈(승점 10)는 18일 오후 6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2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을 상대로 1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척시청(2승1무1패·5점)은 비록 4위에 머물러 있으나 여전히 전통의 강팀이다. 삼척시청을 잡을 경우 1라운드 전승으로 선두 독주 채비를 구축할 수 있다.
SK 슈글즈의 상승 요인은 지난 시즌 종반 부산시설공단에서 트레이드한 피봇 강은혜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지난 시즌 득점왕 강경민(센터백)의 활약이다.
강경민은 4경기서 34득점으로 한 경기를 더 뛴 우빛나(서울시청·4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강은혜는 중앙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 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포인트 2위인 유소정(라이트백·27골, 30도움) 까지 1996년생 ‘동갑내기 트리오’가 팀 전력의 핵심이다.
여기에 기존의 최수민(LW), 김하경(RW), 이현주가 한층 더 성장했고, 지난 시즌 합류한 송지은(이상 LB)도 부상에서 회복돼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골키퍼 이민지도 선방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맞설 삼척시청도 한 때 SK 슈글즈서 뛰었던 김온아·선화 자매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최수지를 비롯, 지난 시즌 MVP와 신인왕을 거머쥔 김민서, 국가대표 골키퍼 박새영, 김보은 등 전·현 국가대표들로 짜여진 강팀이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SK 슈글즈 관계자는 “지난 시즌 강은혜를 영입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여기에 강경민이 오면서 팀웍도 좋아졌고, 전력도 안정감을 찾은 것이 상승세의 동력이라 생각한다”면서 “삼척시청이 여전히 강팀이고 서울시청과 경남개발공사의 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이번 삼척시청전은 전력 평준화 속에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고비로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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