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 1도 낮춘다’ 친환경차 세계 1위 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 체결

손재철 기자 2024. 1.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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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 ‘최초의 친환경차 제조사 후원’



‘지구 온도를 1°C 낮춘다’

중국 BYD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EURO) 2024’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유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 제조업체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유럽축구연맹은 대회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점을 공표했다.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며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촉진할 요량이다. BYD의 브랜딩 포지셔닝에서 시너지를 얻는 것이 목표다.

유로 2024는 올해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 내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대회 기간 BYD는 공식 파트너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지원한다.

특정 경기장에서는 BYD의 최신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공식 팬존에는 팬들을 초청해 실시간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및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축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 전역의 BYD 매장에서도 유럽 내 축구 팬 및 고객과 함께 챔피언십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BYD 유럽 지사 총괄 대표인 마이클 슈는 “BYD가 이렇게 영향력 있는 대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친환경차 업체가 돼 영광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BYD의 의지를 알릴 것”이라며, “BYD도 유로 2024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지속가능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의 마케팅 디렉터인 기 로랭 엡스타인은 “29년 역사의 세계 최대 친환경차 제조업체 BYD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꿈을 이루어라(Build Your Dreams)’라는 BYD의 브랜드 슬로건은 승리를 향한 유로 2024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BYD는 지난 2023년 302만 대 차량을 판매, 2022년에 이어 세계 1위 친환경차 부문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이는 매우 공격적인 판매량으로 이로 인해 BYD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친환경차 등을 포함한 자동차 전체 볼륨) 판매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2월 판매량은 341,043대를 기록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4,4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 무려 ‘61.9%’ 급증한 수치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2,765대를 기록했으며 6개 대륙,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는 등 국제 시장 입지가 급등세다.

포드, 테슬라, GM, 토요타 등 글로벌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상품성 증대, 특장점을 공들여 왔기 때문이다. 2022년 유럽 시장 진출 이후 현재 19개 유럽 국가에 230개 매장을 설립했다. ‘지구 온도를 1°C 낮춘다’는게 이 회사의 글로벌 비지니스 지향점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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