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불법 사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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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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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은 의사·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하는 마약류 취급정보와 각종 공공 정보(의료인 행정처분, 투약 사범 정보 등)를 연계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보다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3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의료용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마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분석이 자동으로 이뤄져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고, 인구 통계와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오남용 예측 지도를 제공해 선제적 조치 등 오남용 예방에도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추출된 오남용 의심 사례 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병·의원, 환자 등에 대한 행정조사에 사용하거나, 의료현장에 적정 처방 유도 목적으로 제공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관리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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