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형 이어 MLB 누빌까…미겔 게레로, 메츠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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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블라디미르 게레로(49)의 아들인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17)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미겔 게레로가 메츠와 계약금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미겔 게레로는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토론토의 간판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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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 메이저리거 블라디미르 게레로(49)의 아들인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17)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미겔 게레로가 메츠와 계약금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미겔 게레로의 뛰어난 타격 재능을 눈여겨봤다. 매체는 "좌타자인 미겔 게레로는 매끄럽고 짧은 스윙으로 장타를 날린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스카우트들은 그의 타격을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미겔 게레로의 계약에 이목이 쏠린 이유는 그의 '야구 혈통' 때문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미겔 게레로는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토론토의 간판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동생이다.
현역 시절 '괴수'로 불린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2147경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1을 작성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MLB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660경기 타율 0.279 130홈런 404타점 OPS 0.844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AL MVP 2위, 올스타 선정 3회,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 1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제는 미겔 게레로가 빅리그 진출을 노리며 아버지와 이복형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메츠는 미겔 게레로 외에도 국제 유망주 순위 6위에 오른 포수 요바니 로드리게스 등 다수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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