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26만톤 공급, 최대 60% 할인…취약계층 전기료 1년 더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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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급량 확대, 할인 지원을 총동원해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게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16대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1년 전 가격 이하로 관리한다.
성수품 가격은 1월 1~10일 기준 전년 대비 4.1% 높은 수준인데 공급 확대·할인 지원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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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급량 확대, 할인 지원을 총동원해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게 관리한다. 취약계층을 위해선 전기료 인상을 1년 더 유예해 가구당 월 6600원 수준 요금을 절감토록 한다. 또 이달 중으로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일자리 7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16대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1년 전 가격 이하로 관리한다. 16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명태 △오징어 등이다.
성수품 가격은 1월 1~10일 기준 전년 대비 4.1% 높은 수준인데 공급 확대·할인 지원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이 불안한 사과·배 가격의 20%대 상승률을 한 자릿수로 묶는다. 계약재배·민간 보관 물량의 출하, 할인 지원 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서다.
정부는 성수품 공급량을 전년 20만8000톤에서 올해 25만7000톤으로 늘린다. 또 이번 설을 앞두고 전년(300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840억원 투입, 할인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농축수산물 정부 할인지원율을 30%까지 높여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정부 할인 30%, 업계 자체 할인 최대 30% 등을 통해 2만원 한도로 최대 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환대출(금리 7% 이상→4.5%)을 신설(5000억원),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중소·영세사업자 128만명에게 부가세·법인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부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세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유예했던 전기요금 인상분을 1년 연장한다. 구체적으로 365만호 대상으로 한 지원 규모는 총 26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최대 월 6604원씩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설 연휴 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로 70만명 이상을 고용한다. 1월중으로 △노인 일자리 63만명 △자활사업 4만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3만5000명 등 설 연휴 전까지 조기 채용한다. 아울러 1분기까지 105만5000명, 상반기까지 114만2000명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29조2000억원 규모인 전체 161개 일자리 사업 중 128개 중점 관리 사업을 선정하고 1분기까지 37%(5조5000억원), 상반기까지 67%(10조원) 집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다음 달 9일 새벽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 통행료가 면제된다. 설 연휴 KTX, SRT 역귀성(최대 30%) 및 KTX 4인 가족동반석(15%) 할인 판매한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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