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통산 8번째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오피셜]

강동훈 2024. 1.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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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8번째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각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메시는 홀란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메시가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은 것은 통산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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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8번째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점수가 동률이었지만, 1위 표를 더 많이 획득하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메시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시상식에 불참해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대리 수상했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각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메시는 홀란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실제 메시와 홀란은 투표 결과 48점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메시가 1위 표를 더 많이 획득했다.

메시가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은 것은 통산 8번째다. 2009년에 처음 수상한 그는 4년 연속 영예를 안았고, 2015년과 2019년, 2022년, 2023년 수상했다. 메시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도 8번(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2023년) 수상했다.



다만 메시의 이번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을 두고 논란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지난해 8월 20일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메시가 이 기간에 그만큼의 파급력이 있었냐는 주장이다.

도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더블’ 득점왕에 오르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트레블(3관왕)’을 견인한 홀란이 받아야 마땅하다는 주장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맨시티 감독이 ‘트레블’을 이끈 공을 인정받으면서 FIFA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처음 수상한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에데르송(맨시티)은 FIFA 올해의 남자 골키퍼로 선정됐다.

FIFA 올해의 남자팀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메시, 홀란, 음바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 국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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