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F급 용사 키우기' 이케이게임즈 인수

박정은 2024. 1. 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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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F급 용사 키우기'를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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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넵튠은 'F급 용사 키우기'를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약 138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35억원을 올렸다. 전체 매출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케이게임즈 지분 50.1%를 확보한 넵튠은 '고양이스낵바' 트리플라, '우르르용병단' 플레이하드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력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건과 600만건을 기록 중이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0~80%에 육박한다.

넵튠은 이번 인수로 무한의계단을 개발한 엔플라이를 포함해 성공 경험이 있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 7개를 보유하게 됐다.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넵튠은 이케이게임즈와 내부 플랫폼 사업과도 시너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리메이크', 광고 수익화 '애드엑스'와 협업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 획득과 수익모델을 연계함으로써 추가 매출 신장은 물론 이케이게임즈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케이게임즈는 넵튠 게임 개발 사업 유닛의 중요한 한 축을 맡아 9년간 이룬 4번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넵튠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 및 인수와 내부 플랫폼 사업 영역 시너지로 넵튠 자체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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