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경고 더 받으면 다음 경기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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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승리하고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중국 주심이 경고를 많이 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8강까지 경고가 누적되는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호는 '옐로카드 관리'라는 숙제를 얻게 됐다.
이어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칙에도 경고가 나왔다"며 "결국 김민재와 이기제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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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승리하고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5명의 핵심선수가 경고를 받게 되면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중국 주심이 경고를 많이 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8강까지 경고가 누적되는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호는 ‘옐로카드 관리’라는 숙제를 얻게 됐다.
대표팀은 벤치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이라크와 평가전에서도 김민재가 수비라인에서 빠졌던 상황에서 수많은 위기를 자초했다. 주축선수들의 결장은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게 뼈아픈 지점이 될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중국 심판이 너무 일찍부터 경고를 많이 주면서 까다로운 경기를 치렀다”며 “우리가 더 신경써야 했지만 너무 쉽게 카드가 나온 건 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칙에도 경고가 나왔다”며 “결국 김민재와 이기제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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