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위시' 제치고 박스오피스 역주행...역대 흥행 7위도 눈앞

장민수 기자 2024. 1.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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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의 뒷심이 무섭다.

신작들에 밀려 4위까지 내려갔던 박스오피스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5일 2만201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2월과 1월 '노량', '위시'가 연달아 개봉하며 한때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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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이어 박스오피스 2위
누적관객수 1280만 명...한국영화 흥행 순위 8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의 뒷심이 무섭다. 신작들에 밀려 4위까지 내려갔던 박스오피스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5일 2만201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다. 4만34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69만2168명이다.

기존 2위였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는 2만995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갔다. 4위는 1만4615명의 '노량: 죽음의 바다'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이다. 12월과 1월 '노량', '위시'가 연달아 개봉하며 한때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계속되는 호평에 힘입어 순위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노량'을 끌어내렸고, 이날은 '위시' 마저 잡아냈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도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현재 누적관객수 1280만 명으로 역대 8위다. 7위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은 무난히 제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위 '도둑들'이 1298만, 5위 '베테랑'이 1341만 명이다. 과연 '서울의 봄'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정우성, 황정민,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및 스틸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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