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잡아라…'성수품 공급량 1.6배↑· 할인 지원규모 2.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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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성수품의 공급과 할인지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 3주 전인 이달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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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수품 19.4만톤 공급
할인지원 규모 590억원로 늘려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 가동
설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성수품의 공급과 할인지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등 농산물을 비롯해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그리고 밤, 대추 등 임산물 등 10대 성수품이다.
우선 수급 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인 19만40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와 도축장의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추진한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590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전년 대비 2.2배 규모다. 이어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부정유통 단속 등 생산자-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 3주 전인 이달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현재 설 성수품의 수급은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이 감소한 과일류를 제외하고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설 명절 기간 먹거리 전반의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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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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