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연말정산 車보험료 확인 불가…"20일부터 가능"

홈택스에 자동차보험 데이터 누락
보험료 납입 영수증 직접 발급해야

<삼성화재 제공>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지난 15일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삼성화재 고객들은 자동차보험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관련 데이터가 국세청 연말정산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말정산 서비스 누락 사태로 한동안 가입 고객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관련 자료는 오는 20일 홈택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이 28.4%로 업계 1위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현재 홈택스에서 보험금 납부 내역을 조회할 수 없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관련 데이터가 홈택스에 등록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삼성화재 측은 "고객들에게 관련 상황을 안내하고, 납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홈택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20일 전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근로자인 경우 삼성화재 고객센터를 통해 보험료 납입 영수증을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전날에는 영수증 발급 신청자가 몰리면서 고객센터에 연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