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기술 역량도 국가기술자격증에 추가…청년 응시료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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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기술 직무역량을 국가기술자격증에 추가로 반영하는 '플러스 자격'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응시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해당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역량을 습득하면 이를 자격증에 표시해 최신의 직무역량을 반영하는 '플러스 자격' 제도가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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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기술 직무역량을 국가기술자격증에 추가로 반영하는 ‘플러스 자격’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응시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해당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역량을 습득하면 이를 자격증에 표시해 최신의 직무역량을 반영하는 ‘플러스 자격’ 제도가 도입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취득자가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훈련을 이수하면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능력을 ‘플러스 자격’으로 자격증에 기재하는 방식입니다.
고용부는 또,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에게 응시료를 50% 지원해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1인당 연 3회 시범 지원됩니다.
직무 범위가 넓은 자격은 현장의 채용·경력관리에 활용되는 직무 단위로 세분화하고 부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응시자의 자격 취득 부담을 줄이는 ‘모듈형 자격’ 제도도 시행됩니다.
이 밖에도 중장년의 이직·전직 등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자격시험 응시자에게 다국어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자격 취득을 통한 체류자격 전환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수험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기업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기술자격은 국가 자격 중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기능과 서비스 분야 자격으로, 지난달 기준 기술·기능 515개, 서비스 33개 등 모두 548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신규 취득자는 73만 8,935명이며, 20대가 가장 많고 50대 이상 장년층 취득자도 증가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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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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