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싱글맘' 박은혜 아들 유학 반대한 이유…"지금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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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출신 토니안이 조기 유학을 반대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토니안은 "(박은혜 아들은) 아빠랑 같이 갔으니까 다를 수 있지만 온전한 가족이 아닌 상태에서 자라면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조기 유학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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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출신 토니안이 조기 유학을 반대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은혜가 절친인 가수 토니안, 박기영, 배우 조재윤을 초대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을 유학 보낸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은혜는 "나는 애들이 주변 신경 안 쓰고 살았으면 좋겠더라. 예전에도 '애들이 외국에 살면 어떨까' 생각했었다. 곧 중학교에 가니까 더 늦기 전에 미리 한 번 경험해보자 싶어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적응을 잘하면 계속 있을 수 있고 적응을 못하면 바로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아니지 않나. 저는 처음에 (박은혜 아들) 유학을 반대했었다. 저는 지금도 반대다. 절대 유학 보내지 말라고 한다. 저는 유학 다녀와서 잘 풀린 경우지만 사실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토니안은 "(박은혜 아들은) 아빠랑 같이 갔으니까 다를 수 있지만 온전한 가족이 아닌 상태에서 자라면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조기 유학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토니안은 "부모님이 어릴 때 (6살 때) 이혼해서 처음에는 엄마와 살다가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아버지와 같이 이민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잊혀져갔다. 그랬던 것 같다. 그냥 가끔 통화 정도 하고. 그때는 국제 전화도 너무 비싸니까. 두세 달에 한 번 통화하는 게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사실 점점 멀어지게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친구들이 전부가 된다. 더욱 부모님과 거리를 두게 됐다"고 했다.
그랬던 토니안은 나중에야 당시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한국에 와서 엄마와 이야기하다 보니 엄마는 저를 못 보는 게 정말 죽고 싶었다고 하더라. 표현이 딱 그거였다. '너를 보내고 나는 정말 죽고 싶었다. 매일 힘들고 살아갈 이유도 모르겠고'"라며 당시 어머니의 심정을 전했다.
토니안은 "아이 유학 보낸 나이도 비슷하고, 혼자 육아한 것도 그렇고. 은혜의 삶이 저희 어머니 삶과 비슷한 게 있더라"라며 "요즘은 영상통화도 있어 볼 수는 있지만 너무 오래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지 않았나. 모든 엄마가 그렇지만 은혜는 두 아이가 인생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절친 박은혜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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