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EPL 토트넘 출신 오두와 영입
이정호 기자 2024. 1. 16. 09:53
K리그2 충북청주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15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뛴 경력의 네이슨 오두와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리그 등록명은 오두다. 오두는 토트넘의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다. 2007년 유소년 팀을 시작으로 2012년 프로팀 계약을 맺었고, 18세 이하, 21세 이하 팀에서도 뛰었다. 영국과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으로 잉글랜드 17세 이하, 18세 이하, 20세 이하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거쳤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 국적을 선택해 나이지리아 23세 이하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두는 191㎝의 큰 신장에도 스피드, 개인기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손흥민과 성인 무대에서 한솥밥을 먹지는 못했다. 루턴 타운, 레인저스,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등 대부분 임대로 시간이 흘렀다. 2017년에는 슬로베니아 리그 NK 올림피야 류블랴나로 이적했다.
오두는 “충북청주FC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충북청주FC 서포터즈 여러분은 90분 내내 쉬지 않고 응원해 주신다고 들어 하루빨리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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