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누적거래 10조 돌파

지웅배 기자 2024. 1.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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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에서 오전 10~12시 사이에 가장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자사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지난 2022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거래금액 10조 원을 넘겼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한국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입니다. 

지난 2022년에는 월평균 3천억 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월평균 6천억 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중 연내에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시작하며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지난해 6~8월간 월평균 거래대금은 8천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삼성증권 측은 국내·외 경제 이슈, 리스크 발생 시 미국 증시가 열리지 않은 시간에도 발 빠르게 특정 종목을 선취매하거나, 물량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서학개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50대(26.1%) ▲40대(19.7%) ▲30대(1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비대면 거래 확산에도 불구하고 60대 이상에서 해당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이용하는 비중 또한 65.3%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1조8천926억 원) ▲엔비디아(8천175억 원) ▲애플(5천148억 원) ▲마이크로소프트(4천326억 원) 등 순으로 프라이빗 뱅커(PB)와의 낮에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실적 기반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매가 쏠린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긴축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일명 서학개미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간 거래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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