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LNG터미널서 배관 세척작업하던 30대 노동자 장비에 맞아 사망
백승목 기자 2024. 1. 16. 09:50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쯤 울산시 남구 한 LNG터미널에서 가스 배관 세척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A씨가 세척 장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복부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울산대병원에 온 환자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배관 안에 넣어 사용하는 세척 장비인 직경 500㎜ 짜리 ‘피그볼’이 배관에 남아있던 공기압에 의해 튕겨 나오면서 A씨의 복부를 강타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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