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ACAMS와 국내 금융범죄 예방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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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협회(ACAMS)와 '국내ACAMS 멤버십 및 금융범죄 예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적인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전문가 육성과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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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협회(ACAMS)와 '국내ACAMS 멤버십 및 금융범죄 예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CAMS는 전 세계 180개국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금 세탁 방지 전문가 협회다.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CAMS)을 발급하고 글로벌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금융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문제다. 특히 최근 자금세탁 수법은 핀테크, 가상자산 기술과 접목되면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확보와 규제 확립에 대한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한 전문가 그룹의 규모, AML 관련 기술적 대응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타 국가에 비해 초기 단계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제적인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전문가 육성과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지난 23년간 은행 등 금융업권 중심의 사업 경험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 업무의 중요성과 전문가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번 ACAMS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의 건전한 발전을 돕고, AI(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 등 핑거의 핵심 기술을 활용,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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