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집안’서 나온 또 한 명의 프로선수…미겔 게레로, 뉴욕 메츠와 입단 계약

배재흥 기자 2024. 1.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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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왼쪽)와 아들 미겔 게레로. 게레로 시니어 SNS 캡처



괴수의 피를 이어받은 또 한 명의 게레로가 미국프로야구(MLB)에 도전장을 냈다.

뉴욕 메츠는 16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17)와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미겔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이자, 토론토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동생”이라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활약한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는 현역 시절 ‘괴수’라고 불리며 통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 형 게레로 주니어는 2021시즌 홈런 48개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던 강타자다.

MLB닷컴은 “미겔 게레로는 아버지와 형과 달리 왼쪽에서 타격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짧은 스윙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게레로 집안’에서 아버지에 이어 프로선수가 된 아들은 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파블로 게레로(18)도 텍사스와 입단 계약을 한 바 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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