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김서형을 보라

이다원 기자 2024. 1.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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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배급사 CJ ENM 측은 16일 ‘도그데이즈’ 속 김서형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의사 ‘진영’으로 분할 김서형은 드라마 ‘SKY 캐슬’, ‘마인’, ‘종이달’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와 관객들의 뇌리에 남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하며 대종상, 황금촬영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평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처럼 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서형이 설 연휴 극장가에 무공해 웃음을 선사할 ‘도그데이즈’에선 강아지에게 진심인 정의로운 수의사 ‘진영’으로 분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진영’은 ‘민상’(유해진)의 건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로, 자기 자신보다 동물들을 돌보는 데에 더욱 진심인 인물이다. 김서형은 동물에 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진영’의 추진력 넘치는 모습부터 자기 외모에는 신경 쓰지 않는 털털함까지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넘나들며 한층 폭넓은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민상’ 역 유해진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 김서형의 합류까지 여러 포인트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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