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간 Repo 거래액 2경9000조원…5년새 1.5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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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2경95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208조4000억원이다.
일평균 잔액은 176조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외화의 경우 20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1.7%를 차지하며 전년(10.4%)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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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2경95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레포 규모가 증가하면 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된다는 의미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208조4000억원이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일평균 잔액은 176조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 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79조7000억원(45.3%)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운용사 45조9000억원(26.1%), 국내증권사 신탁분 16조4000억원(9.3%)이 뒤를 이었다.
국내증권사 매도 비중은 45.3%로 전년(40.9%) 대비 4.4%p 증가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국내증권사 신탁분의 매도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3.8%p, 2.9%p 감소했다.
일평균 매수 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58조8000억원(3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은행 신탁분 49조5000억원(28.1%), 비거주자 18조1000억원(10.3%) 순이었다.
국내은행의 매수 비중은 8.5%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국내은행 신탁분과 자산운용사의 매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2.3%p, 1.9%p 증가했다.
특히 비거주자의 매도(6.9%) 및 매수 잔액 비중은 모두 증가하며 기간관 레포 시장의 주요 참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예결원은 “최근 금융당국의 외국인 국채·통안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조치, 외국인 투자제도 개편 등 제도 개선 따라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09조6000억원(62.3%), 7∼10일물 32조5000억원(18.5%), 10일 초과 25조8000억원(14.6%)이었다.
전년 대비 1일물 비중(62.5%→62.3%)은 감소한 반면, 7일∼10일 및 10일 초과 비중(31.9%→33.1%)은 증가했다.
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시가기준)은 국채가 118조6000억원(63.0%)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채 35조2000억원(18.7%), 특수채 15조5000억원(8.2%), 통안채 8조7000억원(4.6%)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55조4000억원(88.3%)으로 가장 많았다. 외화의 경우 20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1.7%를 차지하며 전년(10.4%) 대비 증가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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