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첫 경선‥북극 한파 뚫고 트럼프 1위?
[930MBC뉴스]
◀ 앵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가 결과로 확인될지 주목되는데요.
첫 경선은 한국시간으로 10시부터, 아이오와주에서 열립니다.
아이오와 디모인 현지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이오와 전역 7백53개 장소에서 현지시간 저녁 7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코커스, 당원대회가 시작됩니다.
유권자들은 코커스를 직접 방문해 투표해야 하는데, 아이오와를 덮친 북극 한파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낮에도 최고 영하 20도, 체감 기온은 영하 30도에 그치고, 기상 당국은 바깥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엄청나게 아프더라도 투표는 하세요. 투표하고 죽는 한이 있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니키 헤일리/전 미국 주유엔 대사] "친구와 가족을 데리고 투표장에 가세요.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우리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최대 관심사는 지지율 1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얼마나 득표할지에 모아집니다.
의회 난입 사건 등으로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는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고, 미국 언론들은 50% 이상 득표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얼마나 득표할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상승세가 결과로 확인된다면 앞으로 이어질 경선에서 트럼프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오와 경선이 열리는 디모인의 미디어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가 올 연말 대선에서 백악관에 돌아올 수 있을지, 이를 가늠해볼 첫 경선 결과가 한국시간으로 늦어도 오늘 오후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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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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